내가 쓴 글/여행 · 등산

남산골 한옥마을

밤하늘7890 2013. 4. 30. 17:52

많은 여행객들이 지방에서 혹은 먼 이국에서 우리나라의 서울을 관광하기위해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서울을 찾는다. 하지만 정작 서울에 살면서도 서울을 외면하고 다른 외국 여행을 제일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우선 손쉬게 접할 수 있는 나의 가장 가까운 서울의 명소 부터 찾아 보는 것이 어떨까? 그래서 오늘은 외국인들이 많은 경비와 시간을 들여 찾는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코스인 [남산골 한옥마을]을 손쉽게 접근해 본다.

서울의 상징인 남산의 옛 이름은 목멱산이었으며, 도성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남산으로 불리어 왔다. 남산은 그 자연의 경치가 아름다워 우리의 조상들이 골짜기마다 정자를 짓고 자연의 순리에 시·화로 화답하는 풍류생활을 하던 곳으로서 각종 놀이와 여가생활을 위하여 수려한 경관을 찾는 선남선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천우각] 조선시대에는 흐르는 계곡과 천우각이 있어서 여름철 피서를 겸한 놀이터로 이름 있던 곳 이다.

이 곳 남산골 전통정원 내에는 그 동안 훼손되었던 지형을 원형대로 복원하여 남산의 자연식생인 전통 수종을 심었으며, 계곡을 만들어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였고, 또한 정자·연못 등을 복원하여 전통양식의 정원으로 꾸며졌습니다

정원의 북동쪽 7,934㎡ 대지에는 시내에 산재해 있던 서울시 민속자료 한옥 5채를 이전, 복원하고 이 한옥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분성격에 걸맞는 가구 등을 배치하여 선조들의 삶을 재조명 하였으며, 전통공예관에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능보유자들의 작품과 관광상품을 항상 전시·판매하고 있습니다.

 

정원의 서쪽에는 물이 예스럽게 계곡을 흐르도록 하였고, 주변에는 고풍의 정자를 지어 선조들이 유유자적하였던 남산기슭의 옛 정취를 한껏 느끼도록 하였습니다.  계곡 물이 말랐네요 . 여름철에는 물을 끌어 올려 인공적으로 물이 흐르게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네요!

 

                               각 각의 특색있는 한옥을 돌며 한옥의 내부, 방을 살펴 보겠습니다.

 

 

 

 

 

 

 

 

                          화단을 장식하고 있는 정원석이 멋있어서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앵두나무에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저 꽃이 지고 빨간 앵두가 열리면 참 예쁘겠지요?

             뒷뜰도 단정하고 깨끗하게 잘 정리 되어 있었습니다. 진달래와 돌단풍이 예쁘게 웃고 있네요!

                                                      잠간 앉아 쉬는 중입니다.

                                             장독대. 간장과 된장이 들어있더군요.

                                     돌절구와 우물 , 장독대가 참 잘 어울립니다.

 농경사회이던 70년대 이전에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생활도구들이었습니다. 키.절구통.지게.바지게.멍석.독.광주리.체.낫. 꼴망태. 등이 보이네요.

    부엌 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낯선 도구들이겠지요? 하지만 우리 세대는 너무나 정겨운 생활도구들 입니다.

 

                                        한쪽 외진 곳에 가마도 있더군요!

                              그옛날 기생들이 머리에 썼던 갓인가봐요 화려하지요?

투호놀이에 도전해 봤습니다. 쉽지 않더군요 ! 지나가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 번 해 봐도 되겠느나고 말을 건네 오기에 선뜻 자리를 양보 해 줬습니다.  저 여자분 진지하게 화살을 던지더군요..... 그래도 여러번 도전해서 2개를 넣었습니다.

 

      팽이치기 체험장. 여학생들이 팽이치기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저도 마음껏 솜씨를 자랑해 봤습니다....ㅋㅋ

                       참 정겨운 디딜 방아다. 예전에는 가장 편리하게 사용했던 생활 도구가 아닐까 싶네요!

   내가 어렸을 때는 늘 접하고 살았던 눈에 익은 생활도구들 그러나 이제는 이렇게 전시품으로 봐야만 하겠네요!

 

 

                                  타임캡슐 광장으로 들어서기전 기념으로 내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전통정원 남쪽에는 서울 정도(定都) 600년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을 1994년 11월 29일 지하 15m 지점에 매설하였다. 보신각종 모형의 타임캡슐 안에는 서울의 도시모습, 시민생활과 사회문화를 대표하는 각종 문물 600점을 수장함으로써 현 시대의 사회상이 400년 이후인 2394년 11월 29일에 후손들에게 공개되도록 되어있습니다.                             

                                                  2394년 11월 29일 개봉될 타임캡슐

                          [망북루] 임금님을 그리워하며 북쪽기슭 근정전을 바라보는 누각(8각정)

                                    한옥마을 후문을 나서면 이렇게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한옥마을을 나와 남산으로 오르기위해 지나야 하는 계단 ,  육교로 이어진다.

                                 남산을 가기위해서 찻길을 가로지르는 아치형 육교

                                               육교위에서 내려다 본 한옥마을

                                 신록이 짙어가는 남산의 북쪽, 봄꽃들이 점점이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