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여행 · 등산

아름다운 가을여행 /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

밤하늘7890 2015. 10. 5. 15:31

맑고 푸른 하늘! 이따금 파아란 하늘을 수놓는 하얀 솜털구름이 가을을 말해주고 있다. 가을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설레는 마음을 달래기에는 역시 여행이 제일인 것 같다. 여행은 혼자 떠나는 여행이 제일이다. 그러다 혹여 쓸쓸함이 느껴지면 이따금 마음이 맞는 친구 한사람 불러 떠나는 여행도 좋을 테고, 한 세 명쯤은 괜찮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같이하는 것은 여행이 아니다. 그냥 서로 같이 만나 희희낙락거리는 것이 된다. 참다운 여행이 될 수 없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아무튼 이 가을이 나를 가만 두지 않으니 무작정 떠나고 볼일이다. 그 첫 번째 여행지로 영주시 순흥면소재 소수서원을 찾았다. 그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담아본다.

 

 

 

 

 

 

 

 

 

 

 

 

 

 

 

 

 

 

 

 

 

 

 

 

 

 

 

 

 

 

 

 

 

 

 

 

 

 

 

 

 

 

 

 

 

 

 

 

어느새 하루해는 길게 그림자를 드리운다. 이런 좋은 곳에서 며칠동안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니 평생을 살아도 싫증나지 않을 만큼 주변 경치가 아름다웠다. 그러나 이 곳 말고도 얼마나 좋은 곳이 많은가! 다음 여행지로 아쉬운 발길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