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시

♧♧♧《 바람! 》♧♧♧

밤하늘7890 2016. 7. 22. 19:17
♧♧♧《 바람! 》♧♧♧ / 이동용
♧♧♧《 바람! 》♧♧♧(이동용) 바람아 너는 좋겠다! 너 가고 싶은 곳 어디라도 다 갈 수 있어서 산에도 가고, 들에도 가고, 강에도 가고 바다에도 가고 … 바람아 너는 좋겠다! 너 가고 싶은 곳 어디라도 다 갈 수 있어서 지리산에도 가고 설악산에도 가고 금강산에도 가고 백두산에도 가고 … 바람아 너는 좋겠다! 너 가고 싶은 곳 어디라도 다 갈 수 있어서 제주에도 가고 부산에도 가고 전주에도 가고 대전에도 가고 서울에도 가고 평양에도 가고 … 바람아 너는 좋겠다! 너 가고 싶은 곳 어디라도 다 갈 수 있어서 미국에도 가고 영국에도 가고 일본에도 가고 중국에도 가고 … 바람아 너는 좋겠다! 참 좋겠다! 임 찾아 갈 수 있어서 임 있는 곳 어디라도 다 찾아 갈 수 있어서 …

 

♧♧♧《 바람! 》♧♧♧(이동용) 바람아 너는 좋겠다! 너 가고 싶은 곳 어디라도 다 갈 수 있어서 산에도 가고, 들에도 가고, 강에도 가고 바다에도 가고 … 바람아 너는 좋겠다! 너 가고 싶은 곳 어디라도 다 갈 수 있어서 지리산에도 가고 설악산에도 가고 금강산에도 가고 백두산에도 가고 … 바람아 너는 좋겠다! 너 가고 싶은 곳 어디라도 다 갈 수 있어서 제주에도 가고 부산에도 가고 전주에도 가고 대전에도 가고 서울에도 가고 평양에도 가고 … 바람아 너는 좋겠다! 너 가고 싶은 곳 어디라도 다 갈 수 있어서 미국에도 가고 영국에도 가고 일본에도 가고 중국에도 가고 … 바람아 너는 좋겠다! 참 좋겠다! 임 찾아 갈 수 있어서 임 있는 곳 어디라도 다 찾아 갈 수 있어서 … 때로는 일상을 접어두고 훨훨 어디든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싶을 때가 있다. 아니! 언제나 그렇다. 마음대로 어디든 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방랑시인 김삿갓이 그러했을까? 천하일색이자 문장가였던 황진이가 그러했을까! 그들이 어디라도 다 갈 수는 없었겠지만 그래도 그들은 그렇게 살았다. 바람처럼 구름처럼 마음대로 떠돌며 바람처럼 그렇게 살았다. 때로는 바람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아니! 늘 그렇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