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오늘 하루의 일기.
참 편리한 세상!
밤하늘7890
2021. 1. 18. 15:27
참 좋은 세상이다.
깜빡! 깜빡!
휴대폰의 알림 램프가 메시지가 도착했음을 알린다.
휴대폰을 열어 메시지를 확인해 보니
고객님의 소중한 물품이 13시~15시 사이에 배달 될 예정입니다.
물품의 내용은 과메기 야채 세트,
라는 메시지였다.
시간이 지나고 또다시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
고객님의 소중한 물품이 배달되었습니다. 라는 메시지였다.
출입문을 열고 밖을 살펴보니 하얀 스치로폼 상자 하나가 놓여있었다.
상자를 열어 내용물을 살펴보니 깔끔한 1회용 용기에
잘 손질된 과메기를 비롯해서 쌈 싸서 먹을 수 있는 손질된 몇 가지 야채와 김,
그리고 물미역과 칼질한 풋고추, 칼질한 마늘,
적당한 크기로 자른 실파와 초고추장 까지 들어있었다.
그냥 식탁에 펼쳐놓고 바로 먹을 수 있게 포장 되어 배달되어왔다.
여동생이 포항현지에 주문해서 배달시킨 과메기 야채세트였다.
맛도 못 보고 지나갈 올 겨울 과메기를 동생 덕분에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