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수필(기타)

잠 못드는 깊은 밤에...

밤하늘7890 2008. 1. 12. 23:56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피는 4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5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불때 나는 좋데나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저리 고울까?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 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 것 한가진들 들려 안오리 남촌서 남풍불제 나는 좋데나 산너머 남촌에는 배나무 있고 배나무 아래엔 누가 섰다가 그리운 생각에 영에 오르니 구름에 가리어 아니 보이네 끊었다 이어오는 가는 노래 바람을 타고서 고이 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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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기다려 지는 오후 입니다. 
    올겨울 서울은 눈 보기가 무척 힘 들었습니다.
    아니 볼 수 가 없었다고 표현하는 게 옳을 것입니다.
    어린 아이처럼 목을 빼고 눈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이제는 아지랑이 아롱거리고 노란 그리고 빨간 
    꽃피는 봄을 기다려야 겠습니다. 
    우리 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밤 하늘 ~~~~~
                             

    

 
ㄳ 친구님두 행복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05.02.18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