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수필(기타)

장미의 계절.

밤하늘7890 2008. 1. 1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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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다니던 길인데... 
며칠 사이에 길이 확 달라졌다
아파트축대위 울타리를 따라 심어놓은 장미꽃덩굴에
빨간 장미꽃이 활짝피어 참 아름답다.
아파트 옆길을 걸으면서
길바닥보다는 장미꽃 무리에서 눈길이 떨어지질 않는다.
어쩌면 저리도 곱고 예쁠 수 있을까?
너무 예뻐 심통이 날 지경이다.
왠지 좋은 하루 일 것 같은 기분이든다.
발걸음이 늦어지는것은 왜일까?
아마 장미가 날 홀렸나 보다.
아무튼 예쁜 장미가 나를 홀려 기분좋은 날 이다
우리 님들 혹시 길가다가
예쁘게 피어있는 장미꽃덩굴을 보시거던
잠시 발길을 멈추고 그 향기에 취해보는 여유를 가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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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님 요즘 좋은 계졀이요 울타리에 장미가 활짝 피어서 길 가는 사람들을 맞이 해주니~~ 05.05.29 13:56
하남* 님 항상 꽃처럼 아름운 마음 간직하세요 05.05.29 15:10

 

장미 꽃 하나 따다 밤하늘님이 좋아하는 친구에게 줘보세요 ^^..... 05.05.29 20:35
에이 쑥스럽게 뭘... 05.06.05 21:50

 

어린시절 울집담장에 피던 장미..요즘 많이 피는 빨간 넝쿨 장미..지나가던 길손이 몇 송이만 꺾어 달라하면..울 엄마..아깝고도 자랑스런 표정으로 꽃보시를 하셨는데...초라한 작은 집에 꽃은 가득했었는데..무뚝뚝한 울 아부지 깊은 가슴속은 섬세하셨던가? 철따라 가지가지 꽃을 손수 가꾸셨는데... 05.05.29 21:36
아련한 추억들, 못 살아도 정이 넘치던 그 시절이 참 좋았지요... 05.06.05 21:52

 

아직도 추억속 울 집 담장엔 장미가 피는데..팔십지난 왕노인 울 아버지..<장미 생각 나시나요?>전화로 한번 여쭤 볼까나? 05.05.29 22:46

 

요즘 주택 담장 하고 아파트 담장에는 넝클 장미가 주렁주렁 길 가는 사람들 오라고 부르는거 같아~~~ 05.05.30 07:18
아마 제 예쁜 모습을 보아 달라고 그럴거예요... 05.06.05 22:00

 

별하나님 꽃을 많이 보고 자라 감수성이 풍부하군여~~글솜씨가 상당해여 05.05.30 19:40
채린님 칭찬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군요~~~ 05.06.25 23:51

 

ㅎㅎ 밤하늘~, 오랫만이유..ㅎ / 지지난 주에는 아무개 아파트 담장의 장미를 그냥 집에서 쓰는 가위로 한 가지 잘라 꺽어서 울 집 물병에 꽂았더니 아름다운 꽃 송이 예닐곱이 두주씩이나 잘 피고 있네..ㅋ~ / 근디, 좀처럼 잘 잘라지지는 않고, 가시는 왼손을 찔러대서 고생 많았당게..ㅉㅉ 05.06.04 01:10
예쁜 것들은 꼭 예쁜 값을 한다니까... 05.06.05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