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친구들과 함께!

2016년 2월 16일 (충무로역, 한옥마을)

밤하늘7890 2016. 3. 3. 15:34

우리들의 만남을 축하하려는 듯 함박눈이 펑펑 내려줬다. 그렇지 않아도 눈이 내려줬으면 얼마나 낭만적일까를 생각했었는데 눈은 낭만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딱 좋게 적당히 내리고 그쳤다. 만나기로한 충무로역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누군가가 내 어깨를 툭친다. 뜻밖의 친구 박이우(시메온)이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몇명이 빠지고 1차로 7명의 친구들이 모여서 남산을 향해 출발했다. 한옥마을은 매주 화요일 휴일이라는 안내 표지판과 함께 문이 닫혀있어 못들어가보고 타임캡슐과 주변 경치를 구경하면서 남산으로 향했다. 충무로역에서 남산 순환도로에 이르면서 친구들과 함께 했던 장면들을 우선 담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