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에서의 우리 형제들 봄 가족모임을 위해 전날 모두 모였다. 우리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용산리 주차장을 피해 소석리 마을회관앞에 차를 주차하고 한가한 샛길을 오르다가 용산리 쪽에서 이어진 주 등산로로 들어서서 바래봉으로 올랐다. 아랫쪽에는 철쭉이 한참 인 반면 윗쪽은 아직 필 생각조차 않고 있었다. 사실은 바래봉 철쭉꽃을 보는 것이 주 목적이었는데....ㅎ
산 아래 주차장 근처에서 철쭉꽃을 구경할 요량으로 신발을 챙겨신지 않았다. 하지만 바래봉 정상이 저만치에서 자꾸만 손짓을 한다.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바래봉 정상을 욕심내 본다. 구두를 신은 발로 기어이 바래봉(1,165m) 정상을 정복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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