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우리들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코로나는 지난 3년 동안 우리친구들과의 사이를 한동안 갈라놓았다. 영원이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그렇게 두렵게 만 느껴지던 코로나도 이제는 많이 무뎌졌다.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되고 각종 모임도 활성화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친구들이 그리워도 못 만나고 단체카톡을 통해서 서로 소식을 주고받았었는데 갑자기 번개모임이 성사되어 12명의 친구들이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만났다. 공원을 산책하면서 끼리끼리 사진도 찍고 그러다 보면 일행들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또 만나고 이런 저런 재미있는 시간들이었다. 월드컵 경기장 앞 수산쎈타의 뽈찜 전문 식당에서의 식사를 겸한 만찬도 즐거웠고 같은 방향의 전철을 타는 일행들과 마지막 헤어지기 전에 들렸던 카페에서의 정겨운 대화는 우리들의 우정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만나서 즐거웠고 헤어지기는 정말 싫었던 참 좋은 친구들과의 참으로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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