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재를 내려온 우리는 잠시 갈피를 잡지 못한다. 칠선계곡으로 향할 것인가? 아니면 한신계곡(백무동계곡)으로 들어 설 것인가?그도 아니면 뱀사골계곡으로 ? 아니면 심원계곡(달궁계곡)으로? 어느 한곳도 빠뜨릴 수 없는 저마다 다른 지리산의 아름다운 계곡들이다. 하지만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 그래서 어느 한곳을 택해야만 한다 여기에 차례로 그 아름다움을 실어본다. 선택은 우리 친구들이 상의 해서 하기로 하고 우선 3편에서 칠선계곡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고 다음에 올라오는 4편, 5편. 6편. 의 한신계곡, 뱀사골계곡, 심원계곡, 편을 보시고 선택해 보세요!
지리산 칠선계곡 (경남 함양 추성)
한국의 3대 계곡이라하면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지리산 칠선계곡을 이른다. 선녀탕까지 개방을 하던 것이 현재는 비선담까지 연장하여 개방을 하고있고, 비선담 이 후 청춘홀, 칠선계곡을 상징하는 칠선폭포, 대륙폭포, 삼층폭포, 마폭포, 천왕봉으로 이르는 구간은 매주 2차례(월, 목요일)의 예약이 아니면 등산이 통제되고 있다.
산자락의 서암정사.
7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는 선녀탕 (선녀탕에는 일곱 선녀와 곰에 얽힌 전설이 전한다.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즐기던 일곱 선녀의 옷을 훔친 곰은 옷을 바위 틈 나뭇가지에 숨겨 놓는다는 것이 바위틈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사향노루의 뿔을 나뭇가지로 잘 못 알고 사향노루의 뿔에 걸쳐 놓아 버렸다. 선녀들이 옷을 찾아 헤매는 것을 본 사향노루는 자기 뿔에 걸려 있던 옷을 가져다 주었다. 이에 선녀들은 옷을 입고 무사히 하늘나라로 되돌아갈 수 있게 되었고, 그후 자신들에게 은혜를 베푼 사향노루는 칠선계곡에서 살게 해 주고 곰은 이웃의 국골로 내쫓았다고 한다.)
'사진 > 산, 계곡, 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주 구천동 (0) | 2012.08.20 |
---|---|
지리산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0) | 2012.07.31 |
한신계곡 (0) | 2012.07.26 |
지리산 둘레길(운봉-인월구간) (0) | 2012.07.26 |
서리산 (0) | 2012.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