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 계곡, 자연

무주 구천동

밤하늘7890 2012. 8. 20. 18:25

여름도 이제 막바지에 이른 것 같다. 아무리 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제가 세월을 어찌 하겠는가.

저만치에서 가을은 오고 있는데.... 2012년 8월 19일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구천동 계곡을 찾기로 했다.

서울에서 구천동을 가기 위해서는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무주 톨게이트를 나와 좌회전 해서 조금 

내려오다 보면 장계와 무주리조트로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에서 좌측길로 곧장 가면 무주 리조트

삼거리가 나오고 조금 더 올라 가면 구천동이고 우측으로 계곡이 이어진다.한적하고 여유로운 계곡을

기대하고 갔는데 기대와는 달리 사람들로 인산 인해다. 차를 대놓고 어디 들어 설만한 자리가 없다.

아쉽지만 북적대는 구천동을 뒤로 하고 적당한 곳을 찾아 보기 위해서 계곡을 따라 설천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구천동 을 조금 내려오다 보니 우측으로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스런 계곡물 그리고 기암 절벽들이 절경이다.

사람들도 없어 한가하기 이를데 없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아름다운 풍경을 어찌 다 옮기겠는가 ...

그중 일부를 여기에 새겨 본다.

 

 

                                      구천동을 뒤로하고 설천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천송암과 천년송. 흙 한점 없는 저 천송암위의 소나무가 천년동안 저 자리를 지켜왔다는 군요!

                     11경인 파회,  물도 맑고 바위도 좋고 경치도 너무 좋다.

 

     11경을 뒤로하고 조금 내려오다 보니 계곡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조그마한 바위섬에 몇구루의 소나무가

     그  기상이 당당하고 아름워 그냥 보고만 지나칠 수 없어 잠시 차를 세우고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았다.

 

 

 

 

                    저렇게 아름다운 계곡에 들어서면 그 누구도 마음이 평화롭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아름다운 계곡을  내려와 제1경인 라제통문 삼거리 주변을 살펴봤다.

 

 

                   라제 통문 앞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계곡, 온갖 풍상을 견뎌온 바위가 눈길을 끈다.

 

                                              무주쪽에서 바라본 현판석

                                         김천쪽에서 본 라제통문 현판석

 

 

이렇게 계곡을 내려오면서 군데 군데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에 차를 주차시키고 계곡에 들어가 계곡물에 발을 

담가도 보고 어린 애들 처럼 물장난도 치며 하루를 신선이 되어봤던 추억에 오래 남을 아름다운 여행이었다. 

첨부이미지

 

채린(향숙) 12.08.21. 10:07
아이들 어릴때 가봤는데~~여전히 아름다운 계곡이야~~(좋은데 갔다왔네)
밤하늘(이동용) 12.08.21. 10:17
때로는 일상에서 벗어나 즐기는 여행은 우리들의 삶을 살찌게 하는 것 같아!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지? 아직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네 막바지 더위 몸 조심하시고...

 

보람(김상분) 12.08.21. 11:02
무주구천동 이라~~~ 멋 있는곳~ 기억이 가물 가물 하네
밤하늘(이동용) 12.08.21. 11:32
옛추억 잘 더듬어 보시길.....ㅎㅎㅎ
잘 지내지?
 
정모연 12.08.20. 22:17
참좋은곳이구먼
언제한번 여름피서로 가보고싶구려
이동용 12.08.20. 23:06
무주 구천동 오지중의 오지였는데 지금은 관광지가 되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구천동을 조금만 벗어 나면 역시 구천동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민심 12.08.21. 14:25
왜 무주구천동 이라고 이름을 붙였느지를 실감한적이 있었지요.
이동용 12.08.21. 14:41
왜 무주 구천동이라고 이름을 붙였답니까?
난 그냥 무주 구천동이라고 막연하게 부르기만 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보지요?...
 
정성일 12.08.21. 14:58
친구님 덕분에 내가 무주관광한 기분입니다.좋은곳 좋은 소식 주셔서 감사 합니다.
이동용 12.08.21. 16:04
잠시 무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상상하면서 더위 식혀 보세요....ㅎㅎㅎ
벗님 막바지 더위 잘 견디시고 건강하세요!
 
김희숙 12.08.21. 15:28
우리나라도 좋은곳 다닐곳 엄청 많은데 --요렇게 좋은곳두 있구...
이동용 12.08.21. 16:06
맞아요 우리 나라 좋은 나라입니다. 다녀 보면 얼마나 좋은 곳 많다고요.....
같은 곳이라도 철따라 그 느낌은 천지 차이랍니다. 봄 . 여름. 가을. 겨울이 다 다릅니다.

 

 

이한숙 12.08.21. 20:34
무주구천동 여름에보는 계곡도 정말 아름답네여
가을에 만난 무주구천동과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이동용 12.08.21. 21:20
"한숙"벗님은 가을에 다녀오셨군요!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워 또다를 모습을 볼 수 있겠지요!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앉아 즐기는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정성일 12.09.02. 00:13
좋은 그림 좋은 산하 ...즐감 했읍니다. 감사 합니다.
이동용 12.09.03. 00:24
잘 보셨다니 보람을 느낍니다. 그 아름다움을 어찌 몇장의 사진으로 다 표현 하겠습니까...

 

유니세븐 윤희 12.08.23. 09:35

아이들 어릴때는 설천이 남편 친구 고향이라 여러번 놀러 갔던 기억이 있네요 라제 통문을 지나 김천쪽으로 넘어가면 증산면에 해발 1300지점에 위치한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는 수도사가 있지요 능선이 굽이 굽이 가야산으로 이어지며 해인사까지 걸어어서 갈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은것 같은데 (물론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름다웠던 그 시절 20여년 전인것 같네요. 그 시절 그 때로 잠시 돌아 볼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문종(밤하늘) 12.08.23. 09:47
예전에 대구에서 성주를 거쳐 무주로 넘어온 적이 있는데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오는 길이 험하기는 해도 한적해서 좋더군요...
드라이브 하기에는 역시 고속도로 보다는 한적한 시골길이 최고지요....ㅎㅎㅎ 후배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이상설 12.08.24. 00:28
예전 아곡친구들과 비오는 날 캠핑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이문종(밤하늘) 12.08.24. 10:40
비가 오는 날 캠프에서의 추억이라 더 추억에 남겠네요!
 
바라기 12.08.23. 21:12
여행 많이 하시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밤하늘 12.08.23. 23:23
나이 들어 갈 수록 여유를 가지며 살려고요....ㅎㅎㅎ
 
해 바라기 12.08.20. 19:40
좋은곳 다녀 오셨내요
밤하늘 12.08.20. 19:43
네! 유난히도 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 여름 시원한 계곡을 찾아 하루 즐기다 왔습니다.
 
차마두 12.08.20. 19:46
와~~ 정말 좋은곳 다녀 오셨군요^^
밤하늘 12.08.20. 23:03
네 좋은 곳 다녀 왔습니다......ㅎㅎㅎ
우리 님들 모두 다 기회가 되어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사람의얼굴 12.08.21. 10:45
무주구천동 한번 가보고 싶내요
밤하늘 에 별도 볼겸 날씨 좋은날 잡아서
사진 잘보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밤하늘 12.08.21. 14:43
ㅎㅎ 밤하늘의 별도 보시고 반짝 반짝 반디불이도 보시고요....
 
별림 12.08.21. 10:46
가을 단풍은 멋있고 아름다운 경치 좋을것 같아요
밤하늘 12.08.21. 14:44
예 내려오는 길에 가로수가 단풍나무로 심어진 구간이 있어 가을이면 단풍도 아름다울 것 같더군요!
올 가을에도 함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