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친구들과 함께!

아차산과 용마산 !

밤하늘7890 2015. 9. 2. 10:14

땀 흘리고 올라 산마루에 앉아 산골짜기를 타고 불어오는 바람에 땀을 씻어내는 그 맛은 정말 말로는 다 표현 할 수 없이 상쾌하고 좋다. 내려다보는 풍경은 또 얼마나 멋진가! 정다운 친구들과 함께 라서 즐거움은 배가 된다. 오순도순 참으로 좋은 오늘 하루였다. 그 즐거웠던 모습들을 영상으로 기록해 본다.

아차산 입구

아차산의 전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주말농장 안의 원두막 누구라도 쉬어갈 수 있다.

산을 오르는 연실이와 이우성

이처럼 아름다운 풍경속에 군데군데 쉬어갈 수 있는 원두막쉼터가 있다.

누구의 모습이라고 말 안해도 다 아시겠지 뭐!...ㅋ

강건너 잠실쪽 시내의 모습 저 멀리 아직도 공사중인 제2롯데빌딩이 보인다.

저만치 아래 구리쪽으로 드라마에 나왔던 대장간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오해하지 마세요 우리는 그냥 친구일 뿐입니다.....ㅋㅋ


광나루역에서 우리는 오후 2시에 만났다. 처음 산을 오를때는 땀이 흘렀다. 낮 동안은 아직 여름을 실감한다. 산마루에 올라 쉬는 시간은 아! 이런 것이 행복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왕 시작한 등산이니 용마산까지 정복하기로 했다. 용마산에서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나와 삼거리에서 깔딱고개를 거쳐 사가정역쪽으로 내려와 전통시장에서 한 잔 하기로 했다. 시장을 돌아다니다가 맛있어 보이는 족발집에 들려 특대 족발 하나에 소주와 맥주 그리고 사이다 와 밥까지 시켜 그동안 소비했던 에너지를 보충했다. 힘들게 등산을 하고 난 후여서 그런지 참으로 맛있게 잘 먹었다. 이 또한 행복이 아닐런지...ㅋ 오늘 등산에 초대해 주고 먹거리 비용까지 짊어진 연실이 친구에게 뭐라고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성이 친구는 지난 번에 슬쩍 인사만 한 번 했을 뿐 서먹했었는데 오늘 많이 친해졌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할지라도 멀리 지내면 멀어지는 것이고 친하지 않았던 친구도 자주 만나고 접하다 보면 이처럼 친해 지는 것이다. 우성이 친구 오늘 만나서 많은 이야기 나누며 함께한 시간 즐거웠어 그리고 같이 못했지만 마음만으로도 응원을 아끼지않았던 여러친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면서 다음 산행에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