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1일 2년 만에 행해진 에어쇼를 보기위해 서울공항을 찾았다.
날씨는 맑고 햇살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지난 2015년 보았던 그 아름다운 기억을 다시 재현해 보기 위함이었다. 예년의 기억을 되살려 에어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15전투비행단 정문 앞에 자리를 잡았다. Maxx G(pitts Wolf)의 곡예비행은 숨을 죽이게 할 정도로 아슬아슬했다. 수직으로 상승했다가 곧바로 지면 가까이 까지 급강하하기도 하고 하늘높이 솟아올랐다가 빙글빙글 나선을 그리며 떨어지기도 하고 고속 저공비행 때는 혹시 사고라도 발생할까봐 걱정되기도 했다. 평상시에는 볼 수 없는 귀한 장면이었고 이어지는 블랙이글(T-50B)8대의 곡예비행은 최고였다. 푸른 가을하늘에 하트를 그려 화살을 꽂기도 하고 태극을 그리기도하고 갖가지 묘기를 연출하여 보는 이들의 탄성을 이끌어 냈다. 미국이 자랑하는 B-1B가 저공으로 머리 위를 지나가는 것으로 그 위용을 선보였고, 이어지는 f-22(랩터)의 시범비행은 정말 세계 최고라고 자랑할 만했다. 급선회, 수직상승, 수직강하, 수직상승 중 정지비행, 그리고 고공에서 수평을 유지하면서 수직으로 하강하기도 하고 저속비행을 위해서는 기체를 45도정도의 각을 유지하면서 마치 걸어가는 듯 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 크고 무겁고 빠른 비행체를 이처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훈련을 했을까?
F-22는 아이언볼이라는 레이더 흡수 물질(RAM)을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U-2 정찰기, SR-71 정찰기, F-117 폭격기, F-22 전투기에 칠한 램 페인트를 "아이언볼"이라고 부른다.
2005년 11월, F-35 예산을 줄여 F-22를 더 많이 구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공군은 F-22 전투기가 금속 구슬(metal marble) 수준의 RCS를 가지고 있으며
F-35의 RCS는 금속 골프 공 수준이라고 발표하였으나, 두 기체 모두 정확한 RCS값은 알려지지 않았다.
●제원
승무원: 1명
엔진: 프랫&휘트니 F119-PW-100 터보팬 2기 + 2차원 추력편향 노즐
전폭: 44 feet, 5 inches (13.56 meters)
전장: 62 feet, 1 inch (18.90 meters)
전고: 16 feet, 7 inches (5.09 meters)
날개 폭: 44.5ft (13.56 meters)
날개 면적: 840 sq ft (78.04 sq meter)
무게: 43,340 pounds (19,700 kg)
최대 이륙중량: 83,500 pounds (38,000 kg)
연료량: 내부탑재18,000 pounds (8,200 kg)
2개 외부 탑재연료통: 26,000 pounds (11,900kg)
●속도
최대속도: 마하 2.25 (에프터버너 사용 시)
최대순항속도: 마하 1.82
항속거리: (2개의 외부 연료통 탑재 시)1,850 mile 이상의 페리항속거리 (1,600 nmiles)
상승 한도: 50,000 feet (15 kilometers) 이상
●무장
기관포
-M61A2 (20mm 기관포)
미사일
-AIM-9 미사일 (측면무장실 2발)
-AIM-120 미사일 ( 암람6발, 암람2발 중앙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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