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이 동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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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이 동 용)
보고도 못 본체 하기가 힘이 들어요.
듣고도 못 들은 체 하기가 힘이 듭니다.
보고도 듣고도 말없이 살기가 왜 이리 힘이 듭니까?
눈감고 살면 안보일까요?
귀 막고 살면 안 들릴까요?
눈감고 귀 막고 살면 할 말도 없겠지요?
이렇고 저렇고 말 많은 세상
말없이 살기가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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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것을 보고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은 다르다.
같은 논제를 놓고도 사람마다 평하는 바가 다르다.
종교가 다르고, 정치노선이 다르고. 사상이 다르다고.
사람들은 자기의 생각이 ,자기가 믿는 종교가, 자기의 정치적 노선이,
또는 자기와 이념적 사상이 다르다고 해서
자기는 옳고 남은 틀렸다고 말들을 한다.
다른 것과 틀린 것은 다른데도 말입니다.
틀렸다고 말하기 전에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 우리 모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