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계획에 의한 쫓기는 듯 한 여행 보다는 자유롭게 여유를 가지고 하는 여행이어야 한다.
가다가 쉬고 싶은 곳 있으면 쉬어가면 되고 하룻밤 자고 가고 싶은 곳 있으면 자고가면 되는 것이다.
천리포, 만리포, 몽산포, 안면도를 거쳐 남도로 향하는 길목에서 언젠가 친구들과 같이
굴밥 먹으러 왔던 추억이 깃든 간월도를 잠시 들렸다.
서해 바다에 비친 달을 보고 무학대사가 득도했다는 서산 간월도 간월암
간월도는 서산시 부석면을 중심으로 홍성군과 태안군 남면 사이를 잇는 서산방조제 간척사업 제방공사가 완료되면서 육지로 바뀐 곳으로 간월도 끝자락 바위섬에서 고려 말 무학대사가 수행 중에 바다에 비친 환한 달빛을 보고 득도하여 간월도라고 불렸다고 한다.
간월도 끝자락에 자리 잡은 간월암은 간조 시에는 바닷물이 빠지면서 길이 생겨 간월도와 연결되고 만조 시에는 바닷물이 길을 삼켜버려 바위섬이 되는 신비로운 암자로 만조시에는 마치 물위에 떠있는 한척의 배처럼 보이는 곳이다.
간월암은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만공대사가 증건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간월암의 원래 이름은 피안사로 물위에 떠있는 연꽃과 비슷하다하여 연화대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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