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 해도 매서운 추위가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얼어붙게 했다.
하지만 오늘은 우리들의 모임을 축복이라도 해 주려는 듯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모든 모임이 연말에 집중되다보니 다들 일정이 맞지 않아 참석이 어렵다는 연락을 접하면서 은근히 모임이 걱정이 되었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24명의 친구들이 자리를 같이 할 수 있었다. 모임 장소로 속속 모여든 친구들! 멀리 제천에서 이규복, 태안 공명자, 양구 이국희, 춘천 이선영, 김경희, 먼 길 다녀가시느라고 애 많이 쓰셨습니다. 그밖에도 참석해 준 여러 친구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고운 모습 멋진 모습 보여준 김경희, 이사준, 두 친구 어려운 참석 고맙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모임 제쳐두고 참석해 준 친구들과 일정이 겹쳐 바쁠 텐데도 기꺼이 친구들 만나러 와 준 친구들도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 모임의 의결사항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첫째 : 지난 1년 동안 수고했던 카페지기 홍용성 친구가 친구들의 만류에도 기어이 자 리를 내놓아 후임으로 이덕기 친구가 그 자리를 물려받았습니다.
둘째 : 운영자는 현재의 운영자 들이 1년간 더 유임 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셋째 : 운영위원들은 카페지기와 운영자들이 협의하여 재편하도록 하였습니다.
모임은 첫 만남의 장소인 불소식당에서 만찬을 겸한 지난 1년간의 결산과 새 친구들을 위해서 각자의 프로필을 간단하게 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새로운 운영진을 선출하는 행사를 마치고 담소를 나누다 2차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노래방에서 나온 우리는 3차로 석촌호수를 산책하기로 하고 지하로 길을 건너다가 제2롯데 쇼핑쎈타로 접어들어 아이쇼핑을 즐기다가 시원한 바람을 쏘이자는 친구들의 의견으로 밖으로 나왔고 이 과정에서 서너 명의 친구들이 길이 멀고 또 바쁜 일이 있어 먼저 가고 나머지 친구들이 커피를 마실 것인가 저녁밥을 먹을 것인가를 두고 의견이 나뉘었으나 결국 저녁밥을 먹기로 의견이 일치되었고 4차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5차로 자리를 카페로 옮겨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한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졌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한 친구들도 있었고 일정이 겹쳐 조금 늦게 오고 또 일찍 가기도 했지만 그래도 24명이라는 친구들이 관심을 가지고 같이 해 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면서 오늘의 모임을 간추려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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