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친구들과 함께!

2017년 8월 26일 , 용문산 상원사 계곡

밤하늘7890 2017. 8. 28. 14:26

어리던 시절 소풍가던 기분이 이랬을까? 우리는 잠실에서 서로 만나 양평에서 오찬을 즐기고 후식으로 커피 한 잔씩을 마시고 용문산 물 맑고 공기 좋고 한적하기까지 한 상원계곡을 찾았다. 계곡은 한적했고 덕분에 우리는 아무런 제재를 당하지 않고 차량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지점까지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었다. 하기야 계곡입구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간다면 이 또한 새로운 추억이 되기도 할 것이다. 아무튼 우리는 계곡 최상류 맑은 물에서 발을 담그고 마지막 가는 여름을 즐겼다.

바위 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무슨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을까?

용문산이 상원사 뒤로 가까이 보인다.

용문산을 배경으로 한 상원사

그릇이 철모인양 머리에 뒤집어 쓰고 어린 아이들 처럼 즐거워 하고 있는 친구들 모습들

계곡의 너럭바위틈을 타고 흐르는 맑은 물은 그냥 떠서 마셔도 되는 최상의 1급수다.

돌탑을 쌓기도 하고 계곡물과 자연 풍광에 흠쁙 빠져 놀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

작은 폭포를 이룬 계곡이 정말 간장을 서늘하게 녹여준다.

지금 이 순간보다 더 즐겁고 행복할 수는 없을것이다.

 

표정에서 즐거움과 행복이 느껴진다.

 

 

 

 

 

이렇게 우리는 시원한 계곡에서 우리들만의 시간을 가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