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여행 · 등산

2019년 지리산 가을여행!(11월 5일)

밤하늘7890 2019. 11. 11. 23:30

이제 가을이 떠나려 한다.

그 자리를 겨울에게 내어주려 하고 있다. 이 가을 그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려 지리산을 찾았다.

지난 1028일 찾았을 때는 단풍이 덜 들어 조금 아쉬웠었는데 112일 우리 형제들이 고향집에서 모여1박하고 3일 날 다 같이 지리산을 찾았을 때는 산을 오르는 길과 계곡이 단풍이 절정을 이뤄 아름답기 이를 데 없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우리 벗님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지리산 단풍이 한창이니 내려오라고...ㅎ  해서 5일 날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와 지리산 단풍 구경에 나섰다. 아름다운 풍경은 봐도 봐도 싫지가 않다. 그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담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추억으로 남기려 몇 장면을 올려본다.

 

 

남원에서 육모정 계곡을 오르다보면 운봉에서 이어지는 고기리 삼거리가 나온다. 고향집에서 운봉을 경유해서 고기리 삼거리에서 본격저으로 지리산 여행은 시작된다. 도로에 들어서자마자 온통 붉게물든 단풍나무가 터널을 이뤄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한다. 어떻게 이렇게 고울수가 있을까? 잠시 차를 길가 안전한 곳에 주차하고 그 아름다움을 취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