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산 출렁다리를 마음껏 즐긴 우리는 발길을 무주로 향했다. 무주 하면 뭐니 뭐니 해도 구천동과 라제통문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라제통문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통로이며 옛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고 지금은 경상도와 전라도의 도계인 것이다. 이곳을 가기 위해서 지방도로를 따라 설천면 소재지를 지나게 되는데 조심해서 안전하게 운전 한다고 했는데도 여행을 마치고 서울 집에 올라와 며칠이 지난 후 우편함에 속도위반 과태료 스티커가 배달되어 있었다. 장소는 설천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30km인데 50km통과 20km를 초과했단다...범칙금이 7만원인데 미리 내면 20%를 감면해서 5만6천만 내면 된단다. 처음에는 괜스레 화가 났지만 이내 내 자신을 반성해 본다. 좀 더 신중하게 운전 할 걸 하는 그리고는 그래 잘 못 했으면 그 댓가를 치러야지 하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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