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5월 1일 오후 1시 서울 집을 출발했다. 길은 시작부터 만만치가 않았다. 고향집에 도착한 시간이 밤 8시가 조금 넘었다. 무려 7시간을 도로에서 보낸 셈이다. 다음 날인 2일은 우리 형제들 가족들이 모두 모여 뱀사골 신선길을 즐겼고 이어 성삼재를 거쳐 시암재에서 해물파전과 도토리묵 산채비빔밥과 동동주도 한 잔 하며 여흥을 즐겼다. 물론 운전하는 사람들은 빼고....ㅎ 저녁에는 포항에서 도착한 생선회와 인월 흑돼지를 마당에 숱불 피워 숱불구이도 즐겼고 홍어회까지 그야말로 잔치마당이 따로 없다. 다음날인 3일은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인월에서 외식을 즐기고 곧바로 봉화산 철쭉 관광에 나섰다.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차들이 수십대는 돼 보인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와 짙은 안개로 시야가 좋지 않아 제대로 구경은 못했지만 갔다 왔다는 데 의미를 둬야 할 듯하다. 또 하루가 가고 4일은 날씨가 개였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고 봄 날씨 같지 않게 쌀쌀했다 그런대로 등산하기에는 좋은 날씨다. 난 동생들과 지리산 등산에 나섰다. 백무동에서 12시쯤 산행을 시작해서 세석 산장에 오후 4시 30분 쯤 도착했다. 신록이 짙은 산골은 맑은 공기가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문제는 내 나이에 너무 무리했음인가. 아직까지도 근육통이 가라앉지를 않는다. 난 의미 있는 고향 방문을 마치고 어제(5일) 서울 집으로 돌아왔다. 내 다리는 언제쯤이나 풀리려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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