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수필(기타)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밤하늘7890 2008. 2. 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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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이 가을이 떠나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떠나고 싶습니다

 

     삶이 빈 껍질처럼 느껴져

     쓸쓸해진 고독에서 벗어나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리움으로 피멍이 들었던

     마음도 훌훌 벗어던지고

     투명한 하늘빛 아래

     넋 잃은 듯 취하고 싶습니다

 

     간들거리며 불어오는 바람에

     몸부림치도록 고통스럽던 마음을

     하나도 남김없이 날려 보내고 싶습니다

 

     늘 비질하듯 쓸려나가는 시간 속에

     피곤도 한구석으로 몰아넣고

     한가롭게 쉬고 싶습니다

 

     머무르고 싶은 곳

     머무르고 싶은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랑에 나도 물들고 싶습니다

 

     내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곱게 물든 낙엽들이 온몸을 투신하는

     이 가을엔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용혜원>

첨부이미지
        가을이 깊어갑니다                                  
        저 산이 고운 옷 갈아입고자꾸만 손짓을 하네요...
        이 가을 어디로 떠나가 볼까요?
        무작정 그냥 떠나고 싶다 아무곳이나....
        당신의 친구 밤하늘이 오랜만에 문안 인사 드립니다!
        부디 몸 건강히 그리고 님들의 가정에 행복이 넘치기를...
          ---<밤하늘>---

       

     

                                  

     

    차한잔 먹고 갑니다 친구여 가을엔 떠나지말아요 노래도 있잔어..가지말어.... 07.10.29 11:16
     
    가을은 외롭고 쓸쓸함이 다아오는 계절인가 사랑도 하고 싶고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은 계절 오~~ 가을이여~~ 07.10.29 18:40
     
    친구야..오랫만이네..원래 가을이란 계절이 사람 마음을 횅하게 만들어서~~ 07.10.30 18:51
     
    벗님 반가워유~~ 항상 건강하시고요 07.10.30 22:05
     
    벗님 반가워유~~ 항상 건강하시고요 07.10.30 22:05
     
    잘 지내지 항상 있는듯 없는듯 고요한 친구..이가을에 더욱 생각나는 친구,밤하늘아 다음에 자네 고향 낙옆쌓인집 함 갈 수 있겠지? 좋은글에 가을을 느끼고 간다..잘 지내라 07.11.01 21:58
     
    가을은 역시 감정의계절.좋은글 잘보구갑니다~~~ 07.11.0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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