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이 가을이 떠나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떠나고 싶습니다
삶이 빈 껍질처럼 느껴져 쓸쓸해진 고독에서 벗어나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리움으로 피멍이 들었던 마음도 훌훌 벗어던지고 투명한 하늘빛 아래 넋 잃은 듯 취하고 싶습니다
간들거리며 불어오는 바람에 몸부림치도록 고통스럽던 마음을 하나도 남김없이 날려 보내고 싶습니다
늘 비질하듯 쓸려나가는 시간 속에 피곤도 한구석으로 몰아넣고 한가롭게 쉬고 싶습니다
머무르고 싶은 곳 머무르고 싶은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랑에 나도 물들고 싶습니다
내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곱게 물든 낙엽들이 온몸을 투신하는 이 가을엔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용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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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먹고 갑니다 친구여 가을엔 떠나지말아요 노래도 있잔어..가지말어.... 07.10.29 11:16

가을은 외롭고 쓸쓸함이 다아오는 계절인가 사랑도 하고 싶고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은 계절 오~~ 가을이여~~ 07.10.29 18:40

친구야..오랫만이네..원래 가을이란 계절이 사람 마음을 횅하게 만들어서~~ 07.10.30 18:51

벗님 반가워유~~ 항상 건강하시고요 07.10.30 22:05

벗님 반가워유~~ 항상 건강하시고요 07.10.30 22:05

잘 지내지 항상 있는듯 없는듯 고요한 친구..이가을에 더욱 생각나는 친구,밤하늘아 다음에 자네 고향 낙옆쌓인집 함 갈 수 있겠지? 좋은글에 가을을 느끼고 간다..잘 지내라 07.11.01 21:58

가을은 역시 감정의계절.좋은글 잘보구갑니다~~~ 07.11.0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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