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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여행 (울진 덕구온천)

울진 덕구온천 여행 복정역에서 “영님, 영숙, 미현, 정희”를 태우고 나까지 5명이 목적지인 울진으로 출발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후배들이다. 제천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영월과 태백을 경유해서 통리협곡을 드라이브 하며 하하 호호 웃고 떠들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가 가까워지고 먼저 도착한 부산팀“태봉, 옥자, 순자”와 죽변항 회쎈터에서 상봉해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저녁에 먹을 4kg짜리 문어(18만원)를 사고 마트에 들려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사서 원룸형 팬션을 계약하고 자리를 잡았다. 밤시간에 술상앞에 둘러앉아 술잔을 비우며 나누던 이야기도 좋았고 술자리가 끝나고 둘러앉아 지난 젊은 시절 고향동네 골방에서 같이 즐기던 나이롱뻥은 우리를 동심으로 이끌었다. 참으로 많이 웃었던 하루였다.

2022년 가을 한신계곡

2022년 10월 27일 지난 10월 27일과 28일 백무동과 한신계곡을 찾았다. 인월에서 백무동을 가는 찻길은 물론 한신계곡의 단풍이 절정을 이뤄 계곡을 오르는 동안 감탄이 절로 나온다. 꽃은 꽃으로서의 아름다음이 있지만 곱게 물든 단풍은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다. 곱게 물든 단풍 숲길을 걷고 있노라니 마치 신선이 된 느낌이다. 아! 정말 아름답다. 꿈속을 걷는 느낌이다.

남한산성(22년 10월 17일)

평소에 가까이 지내던 친구가 세달 동안 미국에서 지내다 지난 9일에 들어왔다며 야외에 나가 시원한 바람이 쐬고 싶단다. 그래서 같이 만나 남한산성 숲길을 걷기로 했다. 그 날이 10월 17일 이였고 친구와 우리 집에서 만나 남한산성을 찾았다. 차를 주차장에 주차하고 곧바로 수어장대를 향해 쉬엄쉬엄 걷다가 쉼터의 의자에 앉아 쉬기도 하고 가져온 커피도 나눠 마시며 오순도순 정답게 이야기 나누며 수어장대에 올라 기념사진 한 장 챙기고 성곽을 따라 돌아 내려와 예전에 한 번 들렸던 “은행나무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그리고 식당을 나와 1시간여를 더 걸었다. 미국 들어가기 전에 만나고 한참동안 못 만나다 만나니 더 반갑고 좋았다. 내가 그 친구를 좋아하는 것은 만나면 누구보다 편하게 대해주고 나 또한 편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