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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벚꽃놀이 (여의도)

세월이 가면 모든 것은 저절로 해결이 되는 것일까? 지난 몇 년은 코로나19로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난리 아닌 난리를 치렀다. 그렇게 온 세상을 공포로 몰았던 코로나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 되어 가는 양상이다. 물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일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해서 그동안 자제했던 각종 모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 지난 4월 1일 오랜만에 초등학교 친구들이 여의도 윤중로 벚꽃구경을 같이 즐겼고 그 이후 예약했던 대방동 오리고기 전문점에 모여 만찬을 즐기면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었다. 그 모습들을 추억으로 기록해 본다.

삼척 여행 ,추암(촛대바위)

여행은 새로운 곳을 또는 새로운 것을 찾아 떠나는 것이다. 여행은 가슴 설레는 것이고 행복 그 자체인 것이다. 시원스레 탁 트인 바다, 넘실대는 푸른 물결, 밀려와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 드넓은 바닷가 모래밭, 오랜 세월의 풍파가 빚어놓은 바닷가 바위들, 보면 볼수록 신비롭기만한 풍경에 절로 행복해 진다. 며칠 전 동해안을 돌며 삼척 추암(촛대바위)을 찾았다. 자연이 빚어놓은 신비로움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23.03.15

온천 여행 (울진 덕구온천)

울진 덕구온천 여행 복정역에서 “영님, 영숙, 미현, 정희”를 태우고 나까지 5명이 목적지인 울진으로 출발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후배들이다. 제천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영월과 태백을 경유해서 통리협곡을 드라이브 하며 하하 호호 웃고 떠들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가 가까워지고 먼저 도착한 부산팀“태봉, 옥자, 순자”와 죽변항 회쎈터에서 상봉해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저녁에 먹을 4kg짜리 문어(18만원)를 사고 마트에 들려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사서 원룸형 팬션을 계약하고 자리를 잡았다. 밤시간에 술상앞에 둘러앉아 술잔을 비우며 나누던 이야기도 좋았고 술자리가 끝나고 둘러앉아 지난 젊은 시절 고향동네 골방에서 같이 즐기던 나이롱뻥은 우리를 동심으로 이끌었다. 참으로 많이 웃었던 하루였다.

2022년 가을 한신계곡

2022년 10월 27일 지난 10월 27일과 28일 백무동과 한신계곡을 찾았다. 인월에서 백무동을 가는 찻길은 물론 한신계곡의 단풍이 절정을 이뤄 계곡을 오르는 동안 감탄이 절로 나온다. 꽃은 꽃으로서의 아름다음이 있지만 곱게 물든 단풍은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다. 곱게 물든 단풍 숲길을 걷고 있노라니 마치 신선이 된 느낌이다. 아! 정말 아름답다. 꿈속을 걷는 느낌이다.

남한산성(22년 10월 17일)

평소에 가까이 지내던 친구가 세달 동안 미국에서 지내다 지난 9일에 들어왔다며 야외에 나가 시원한 바람이 쐬고 싶단다. 그래서 같이 만나 남한산성 숲길을 걷기로 했다. 그 날이 10월 17일 이였고 친구와 우리 집에서 만나 남한산성을 찾았다. 차를 주차장에 주차하고 곧바로 수어장대를 향해 쉬엄쉬엄 걷다가 쉼터의 의자에 앉아 쉬기도 하고 가져온 커피도 나눠 마시며 오순도순 정답게 이야기 나누며 수어장대에 올라 기념사진 한 장 챙기고 성곽을 따라 돌아 내려와 예전에 한 번 들렸던 “은행나무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그리고 식당을 나와 1시간여를 더 걸었다. 미국 들어가기 전에 만나고 한참동안 못 만나다 만나니 더 반갑고 좋았다. 내가 그 친구를 좋아하는 것은 만나면 누구보다 편하게 대해주고 나 또한 편하게 ..

하늘공원 (10월 18일,반짝모임)

코로나는 우리들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코로나는 지난 3년 동안 우리친구들과의 사이를 한동안 갈라놓았다. 영원이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그렇게 두렵게 만 느껴지던 코로나도 이제는 많이 무뎌졌다.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되고 각종 모임도 활성화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친구들이 그리워도 못 만나고 단체카톡을 통해서 서로 소식을 주고받았었는데 갑자기 번개모임이 성사되어 12명의 친구들이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만났다. 공원을 산책하면서 끼리끼리 사진도 찍고 그러다 보면 일행들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또 만나고 이런 저런 재미있는 시간들이었다. 월드컵 경기장 앞 수산쎈타의 뽈찜 전문 식당에서의 식사를 겸한 만찬도 즐거웠고 같은 방향의 전철을 타는 일행들과 마지막 헤어지기 전에 들렸던 카페에서의 정..

초등 동창 모임 (서울 식물원)

오랜만에 초등학교 친구들의 모임이 있었다. 같은 지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들이다. 때로는 싸움질도 하고 때로는 구슬치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자치기, 전쟁놀이등도 함께하며 자랐던 친구들이다. 그 시절에는 잘 살아 봤자 얼마나 잘 살았고, 못 산다고 해 봤자 얼마나 못 살았을까! 다 같이 못 살았던 시절이었다. 삼시 세 때 밥 굶지 않으면 그런대로 좀 살았다고 할 수 있었고 그나마 죽으로라도 때울 수 있으면 다행이었다.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 학교를 다니다가 중도에 배움을 포기하고 남의 집에 애기머슴으로 가는 친구들도 더러 있었다. 참으로 불행한 시절이었다. 그런 시절을 함께 보냈던 친구들이 이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서울식물원에서 만나 웃음기 가득한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용궐산 잔도길!

세상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변하는 속도는 가속도가 붙는 것 같다. 앞으로는 몰라도 지금은 모든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서 또는 PC를 통해서 얻게 된다. 영어를 몰라도 스마트폰이 통역을 해 주고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스마트폰에 물어 보면 된다. 문자로 검색해도 되고 말로 검색해도 된다. 또한 여행을 계획했다면 유튜브를 통해서 검색하고 미리 동영상으로 정보를 얻어 편리하게 여행을 계획 할 수 있다. 나 또한 유튜브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순창에 있는 용궐산 잔도 길을 걸어 정상에 올랐다. 정상 정자에서 내려다 보는 섬진강과 주변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운전면허 갱신

그동안 미뤄왔던 운전면허 갱신을 하기 위해 강남 운전면허시험장에를 갔었는데 왜 그리 사람들이 많던지.....ㅠㅠ 안내소에서 기록 확인하고 신청서 작성하고 지하에 내려가서 신체검사 하고 다시 올라와 번호표 뽑아서 기다리는데 전광판을 보니 대기인원이 120명이나 된다. 접수하고도 1시간 이상을 앉아서 기다리다 오후 5시가 되어서야 겨우 운전 면허증을 발급받았다. 그럴줄 알았다면 맨 먼저 도착 해서 번호표 먼저 뽑고 진행 했더라면 시간을 많이 단축 시켰을것이다..혹시 운전 면허증 갱신 하러 가시거든 접수 순서 번호표 부터 뽑고 시작하세요 !

친구의 초대

며칠 전(10월 6일) 고향친구이자 초등학교 동창(모경종)의 초대를 받아 네명의 절친들이(모경종. 박태종. 이춘언. 이동용) 친구집에서 모임을 가졌었다. 친구는 이혼하고 혼자 살다가 3년전 부터 만나는 여인이 있다며 모임 도중에 찾아 온 그 여인을 소개 시켜줬다. 딱 그냥 봐도 얼굴에 주름살 하나 없는 모습이 우리 보다는 한참 젊어 보였다. 그녀가 자기를 소개하는데 그녀의 나이가 친구와는 띠돌갑인 58세란다. 처음에는 귀를 의심했다. 메스컴을 통해서 연예인 중에는 더러 띠동갑을 만나는 경우가 있긴 했어도 내 주위에서 이렇게 나이가 차이나는 경우는 없었다. 참 대단한 친구다. 이 나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