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수필(기타)

허전함!

밤하늘7890 2006. 5. 20. 19:02

화창한 봄!
괜시리 누군가가 그립고 보고싶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 사람이 기다려 진다.
가슴속을 훑고 지나가는 추억속의 많은 사람들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을지? 소식도 모르는 사람...
찾아가면 만날 수는 있지만 그럴 수 없는 사람...
이제는 보고싶어도 만나고 싶어도 볼 수도 만날 수도 없는 사람...
이런 저런 사람들이 내 가슴을 울리고 지나간다...

어제 저녘에는 삼각지역근처 "돌아가는 삼각지"라는 음식점에서 동기동창 모임이 있었다.
오늘은 수원에서 ,사당동에서, 그리고 또 종로에서 모임이 있는 날이다.
어디로 갈까? 어느 곳으로 가야 하나....
다 참석 하고 싶은 곳들이다.
그래서 한 곳도 갈 수가 없다.
불행이 없이는 행복도 없듯이
고독이 없이 어떻게 즐거움을 알겠는가?
비록 오늘은 이렇게 친구들을 그리워 하며 고독을 쌓고 있지만
다음에 즐거움을 배로 즐기련다.
친구들아 즐거운 시간 보내고
그리고 다음에는 우리 서로 만나 마음껏 즐거움 나눠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