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 한 그녀! (세 번째!)
그 후로도 그런 일은 종종 계속되었고
이후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둘이 또 둘이
그렇게 두 커플이 탄생하게 되었으며
나와 짝이 된 아가씨는
양조장집 딸 “미령”이였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면단위 소재지에
양조장이 하나씩 있었고
그 지역에서는 가장 부유하게
잘 산다고 해야 할 것이다.
“미령”이네도 마찬가지로 부유했다.
양조장 정문을 들어서면
넓은 마당이 있고 좌측 큰길 쪽으로는
술을 빚는 주조제실이 있고
우측으로는 안채가 있으며
안채를 지나면 뒷마당이 있고
뒷마당과 별채를 사이로 담벼락이 있고
담벼락과 담벼락 사이에
별채로 통하는 쪽문이 있다.
별채는 안채를 거치지 않고도 드나들 수 있게
골목 쪽으로 별도로 또 출입문이 나 있다.
그녀의 부모님들은 안채에 기거하고
그녀는 별채에 혼자 기거하고 있었다.
그녀에게는 두 오빠가 있는데
모두 학업을 위해 도회지에 나가 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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